신장암 초기 증상 및 원인, 혈액 투석 환자 예방 방법

신장암 초기 증상 및 원인, 혈액 투석 환자 예방 방법

 

안녕하세요. 더한걸음입니다.

 

오늘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중요한 장기인 신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 신장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장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쉽지 않지만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장기간 혈액투석을 받는 신부전 환자들은 신장암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요. 이번 글에서 신장암의 특징과 초기증상 그리고 주요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투석 환자의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장암 정의 및 특징, 초기증상

 

신장암은 신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칭하는 말로 신장 실질에서 기원하는 신세포암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으로 크게 구분됩니다. 이 중 신세포암이 신장암의 85~90%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세포암을 지칭합니다.

 

특히 신장암은 50대 이후 장년층 이상,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흡연, 비만, 고혈압 등이 주요 위험인자로 꼽히고 있어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진행되면서 혈뇨, 옆구리 통증, 복부 종괴 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쉽지 않은 편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장암 주요 원인

신장암의 명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선 흡연은 신장암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신장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 역시 신장암의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과도한 지방 조직은 만성 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는 신장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또한 신장암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 등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신장암 위험은 높아집니다. 신장 질환으로 인한 만성 자극과 염증이 발암 과정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장기간 투석을 받는 신부전 환자는 신장암 고위험군에 속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유전적 요인 역시 신장암 발병에 관여합니다. 폰 히펠-린다우(VHL) 증후군이라는 유전질환이 대표적입니다.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을 적절히 관리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선별 검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 또한 신장암 극복의 지름길입니다.

혈액 투석 환자의 신장암 위험과 예방 방법

 

만성 신부전으로 장기간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신장암의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신장암 발생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투석을 하면 신장에 낭종이 잘 생기는데 이는 신장암의 전구 병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독증으로 인해 신장이 만성적인 자극에 노출되면 염증과 세포 증식이 촉진되어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부전 환자는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어 암세포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액투석 환자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는 반드시 신장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신장암을 예방하는 법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 중에서는 금연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신장암의 위험한 발암 요인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담배를 끊는 것만으로도 신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신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루 30분 이상 적절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균형 잡힌 식단 관리도 중요합니다. 신장 건강을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적정량으로 제한하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식품이나 고지방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술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기적인 신장 검진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장암의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최소 1년에 한 번은 신장 초음파 검사를 받아 조기 진단에 힘써야 합니다. 50세 이상이거나 흡연자 및 고혈압 환자 혹은 비만인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 검진을 통해 신장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작은 증상이라도 무심코 넘기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신장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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